“‘괜찮을까?’보다 ‘해보자!’가 더 멀리 간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다.
“그게 잘 될까?”, “괜찮을까?”
그리고 가장 많이 했던 생각 역시 그거였다.
‘정말 괜찮을까?’
비자 신청, 잔고 증명, 숙소 찾기, 영어 회화 준비…
하나하나가 처음이라, 모든 게 막막했다.
도전이라기보다 ‘불확실한 모험’에 가까웠다.
그때마다 머릿속에는 늘 두 단어가 부딪쳤다.
‘괜찮을까?’ vs ‘해보자!’
🌏 ‘괜찮을까?’는 나를 멈추게 하고
‘해보자!’는 나를 움직이게 했다.
사실 두 마음 다 인간적인 감정이다.
우리는 누구나 새로운 걸 시작하기 전엔 계산부터 한다.
돈, 시간, 실패 가능성.
하지만 워킹홀리데이는 계산보다 경험이 먼저 오는 일이었다.
처음 도착한 공항, 낯선 공기와 언어.
호스텔 방에서 처음 만난 외국인 룸메이트,
슈퍼에서 물건을 계산하면서 어색하게 건넨 “Hi, how are you?”.
그 순간 깨달았다.
‘괜찮을까’라고 고민하던 시간은 결국 아무 일도 바꾸지 않았다.
반면에 ‘일단 해보자’고 한 순간부터,
나는 이미 달라지기 시작했다.
☕ 실패해도, 그건 실패가 아니었다.
워킹홀리데이의 현실은 결코 인스타그램 속 풍경처럼 아름답지만은 않다.
일자리가 잘 안 구해질 때도 있고,
문화 차이 때문에 오해를 살 때도 있고,
외로워서 혼자 울던 밤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날들을 지나면서 배웠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것이라는 걸.
한 번의 ‘해보자’가 쌓여서,
나는 이제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
🌿 워홀을 통해 배운 한 가지
워킹홀리데이는 단순히 해외에서 일하고 여행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그건 내가 나를 믿는 연습의 시간이다.
모든 게 낯선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제 나는 어떤 일을 앞두고도
예전처럼 “괜찮을까?”보다
“해보자!”라는 말이 먼저 떠오른다.
그게 나를 이 자리까지 데려다준 가장 단순하고 강한 문장이니까.
워킹홀리데이는 결국, 용기의 다른 이름이다.
그리고 그 용기는 늘 “해보자”라는 한마디에서 시작된다.